진화하는 디바이스 스테이지(Device Stage)
많은 기기들의 호환성을 다 확보해야 하고, 새로운 OS에서도 잘 작동하게 해야 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족쇄이자 타 OS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쟁력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까지 맥이나 리눅스로 쉽사리 갈아타지 못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계라도 맥이나 리눅스에서는 모든 기능을 다 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조금 나아지긴 했습니다)
디바이스 스테이지(Device Stage)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가의 장치일수록 하드웨어 드라이버 설치나 사용 방법이 까다롭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에도 ‘시작 메뉴’ 등을 어렵게 뒤져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7에서는 컴퓨터에 연결된 장치를 사용하거나 관리하려면 언제든 ‘장치 및 프린터’의 아이콘을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난 2009년 8월 10일에 ‘장치 및 프린터’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빈약한 호환성 때문에 디바이스 스테이지(Device Stage)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7이 출시된 지 2년이 넘은 시점이라 그런지 ‘장치 및 프린터’ 제어판의 ‘디바이스 스테이지’가 제대로 지원되는 하드웨어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 참고로 이번 글은 Lenovo ThinkPad x201 3249-22k 모델에 대한 디바이스 스테이지를 다룹니다.(ThinkPad Device Experience for Windows 7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 컴퓨터에 연결된 기기에 대한 정보와 기능에 대한 빠른 접근을 제공하는 ‘디바이스 스테이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도록 향상되었습니다.
▼ 각각의 메뉴에 대한 하위 기능들에 대해서 접근이 가능하고,(이 컴퓨터의 경우 각각에 해당하는 별도 프로그램들이 실행됩니다)
▼ 필요할 때에는 고객지원 웹 사이트에 연결되기도 합니다.(계속 디바이스 스테이지에서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 윈도우 7의 고유 기능(탐색기, 사진 가져오기 마법사 등)을 호출하는 메뉴들도 있습니다.(조금 성의 없어 보이는 조치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호환성이 잘 확보되고, 레노버, 삼성, 델 등 대형 제조사들이 지원에 힘을 써 준 덕분이겠지만, 하드웨어 호환성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집념 덕분에 그래도 다양한 장치들을 연결해서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가 미래에도 하드웨어 호환성을 제대로 보장할지, 장치 제조사들은 윈도우에 대한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처럼 노력을 해 줄지 궁금합니다.
윈도우 8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이라 윈도우 7에 대한 글을 많이 쓰지 못했습니다. 신정을 맞아(?) 그 동안 밀린 글들을 하나하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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