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치 및 프린터(Devices and Printers)

하드웨어 장치들을 한 곳에 모아 관리하기

장치 및 프린터 – 장치, 프린터 및 인쇄 작업을 보고 관리합니다.
장치 및 프린터 – 장치, 프린터 및 인쇄 작업을 보고 관리합니다.

윈도우 세븐에서는 ‘장치 및 프린터(Devices and Printers)’ 제어판을 신설해서 사용자들에게 PC에 연결된 하드웨어들을 한 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출시 후보(RC) 버전부터 알려진 신기능 중에 하나죠.

Comfort Curve Keyboard 2000
Comfort Curve Keyboard 2000
키보드 설정, 국가 및 언어

하드웨어에 따라 서로 다른 단축 메뉴들이 제공되고, 연결된 기기들은 이렇게 실제 사진(아이콘)으로 표현되고, 단축 메뉴(마우스 오른쪽 버튼)를 통해 해당 하드웨어에 대한 설정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화면은 장치 및 프린터의 하부 기능으로, Device Stage 라고 합니다.  (c) Microsoft
이 화면은 장치 및 프린터의 하부 기능으로, Device Stage 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Microsoft Windows 7 Website

그리고 ‘아직 제가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Device Stage라는 기능이 있어서, 복합기와 같은 통합적인 작업을 요하는 기기나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이동 기기들의 각종 정보나 기능들(배터리,메모리 잔량 확인/소모품 구매/사진,비디오 가져오기)을 한번에 모아 보여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장치 관리자에 의존하던 지난 날에 비교하면, 큰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PC를 유지 보수하는 데 있어 ‘완소’ 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향상된 기능, 제대로 누려 봤으면…

윈도우 세븐 RTM이 나온 지(정식적인 경로를 통해) 몇 일 되지 않았습니다. 새로 나오는 운영체제에 관심이 많아서, 이 PC 저 PC 가리지 않고 윈도우 세븐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설치하다 보면 겪는 애로 사항들은 대부분 하드웨어와 관련한 것들입니다. PC에 연결된 수 많은 하드웨어 장치들의 종류 만큼이나 다양한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지요.

응용 프로그램들은 오류가 발생한다 싶으면 기억했다가 다음에 설치하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장치 드라이버의 설치는 그 기기를 사용할 수 있냐 없냐를 정하는 것이라서 이전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도, 운영체제를 재설치 할 때면 또다시 도전(?)할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프린터, 좀 낡은 모델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프린터,
좀 낡은 모델입니다.

이번 윈도우 세븐 RTM을 설치해 보니, 프린터를 제외한 모든 하드웨어들이 자동으로 잡히더군요. 프린터의 모델은 MJC-2400c로, Windows Vista용 설치 파일 안에 있는 드라이버만 추출해 강제 적용(인증되지 않은 드라이버)하는 방법으로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번 포스트를 작성하게 된 것은 사실 ‘아쉬움’ 때문입니다. 아직 윈도우 세븐에 대한 하드웨어 호환성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윈도우 비스타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려고 하면 아직 윈도우 세븐에 인증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오래 된 기기에 대해서는 아직 하드웨어 드라이버가 갖춰지지 않은 경우 또한 많습니다.

물론 하드웨어 제조사의 게으름도 한 몫 하는 ‘아쉬움’ 이긴 합니다.

Apple iPod – 범주: 카메라
Apple iPod – 범주: 카메라
DCIM 폴더가 있지만, 카메라가 아니죠?

최대한 빠르게 윈도우 세븐에 대한 호환성을 확보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 새로 나온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들에 대해서는 실제 제품의 모습을 아이콘으로 보여 주고 있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하드웨어 제조업체의 경우 이 같은 부가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하드웨어 호환성을 먼저 확보하고, 부가적으로  Device Stage, 비쥬얼 한 장치 확인 등의 서비스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장치 및 프린터’라는 좋은 기능이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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