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RC 이벤트 넷북 개봉기(HP Mini 1013TU)

Windows 7/넷북&태블릿 2009. 7. 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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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Mini 1013TU 넷북

지난 5월에 포스팅 했던 윈도우 7 RC 이벤트 기억나세요? 운 좋게도 저의 한 달 간의 윈도우 세븐 사용 후기가 채택되었더군요. 덕분에 처음으로 넷북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첨 사실을 확인한 후, 과연 어떤 모델이 올 것인가 기대했습니다.

윈도우 7이라서 일부러 7월 7일에 맞춰서 배송한 걸까요? 어쨌거나 기쁜 마음에 박스를 확인해 보니 HP Mini 1013TU 넷북이었습니다.

저에게도 모바일리티의 기회를…

이런 넷북이야 개인적으로는 가져보고는 싶었지만, 거기에 쓸 돈은 없었는데, 얼마 전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7 이벤트에서 자비로운 마이크로 소프트신과 빌 게이츠 대왕님이 넷북을 주시면서 돈 없는 나같은 인간도 드디어 모바일리티가 가능하게 되었다. 애플은 나에게 하나 준 것 없지만 구글은 쿠션과 볼펜을 MS는 나에게 넷북을 줬으니, 이러니 내가 MS를 좋아하는 것 아닌가?

제세 공과금 넷북 HP MINI 1013TU (1) 외관편 - 로리!군의 잡다한 이야기

이번에 같이 당첨된 로리군님의 말씀처럼, ‘자비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신’과 ‘빌 게이츠 대왕님’ 덕분에 저도 모바일리티(?)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ㅋㅋ

▼ 박스의 측면에 붙어 있는 사양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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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 N270(1.6GHz) / 16GB SSD / 1GB RAM / 윈도우 XP SP3 / 웹캠 /
10.2인치 / Intel 950 / 802.11b,g WLAN & 블루투스 / SD,MMC 슬롯 / 3셀 배터리

▼ 박스를 살짝 열어봅니다… 포장이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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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합니다.

▼ 우왁! 이것은 구세대의 유물…. 넷북을 위해서 윈도우 XP를 아직도 많이 채용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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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CD – Microsoft® Windows® XP Home Edition for Ultra Low Cost PCs SP3

▼ 작은 전원 어댑터가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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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터가 작아서 좋아요.

▼ 마찬가지로 작은(…) 배터리네요. 3셀 배터리 달아놓고 우리 게 이렇게 가볍고 예뻐요~하는 뻘타를 날리는 H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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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전설의 3셀 배터리 ㅠ_ㅠ 전원 어댑터는 필수겠구나.

▼ 넷북의 외관은 이렇습니다. 디자인이 괜찮네요. 아직 아까워서 상판의 필름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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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북의 뒷면은 이렇습니다. 큼지막하게 빈 부분에 3셀 배터리가 들어가구요, 그 위의 네모 칸은 시스템 메모리(RAM) 교체를 가능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메모리 용량이 1GB 밖에 되지 않아서, 바로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랍니다.

아쉬운 점은, 메모리 슬롯이 하나 밖에 없어서 기존의 것을 빼고 바꿔 끼울 수 밖에 없더군요… 벌써 주문을 해 놓았는데요, 업그레이드 하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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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XP 정품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떼고 싶습니다…^^;

▼ 이 넷북의 가장 큰 장점인 ‘큼직큼직한 키보드’입니다. 좌/우의 쉬프트 키가 모두 커서 좋다고 하는데, 전 오른쪽 쉬프트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별 관계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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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키보드!

▼ 우측 쉬프트 때문에 방향키가 작네요. –_-; 그나저나, 노트북에 붙어 있는 스티커라고는 아래에 보이는 Energy Star 로고 밖에 없습니다. 이곳에 별다른 로고가 붙어 있지 않아서 매우 깔끔합니다. 혹시 Windows XP 스티커가 붙어 있었으면 울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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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스타(Energy Star) 스티커 마저도 깜찍합니다.

▼ 넷북을 켜자 마자 처음 나타나는 화면은 윈도우 XP 설치 마무리 화면… 대충 입력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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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못~~~된 녀석! ㅎㅎ 윈도우 XP는 바이바이~

▼ 윈도우 XP로 진입한 후, 뒤도 돌아 보지 않고(?) 윈도우 세븐을 설치하기 위해 휴대용 USB를 꽂았습니다!

윈도우 세븐 설치 USB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지난 번에 말씀드렸죠? 그때 만들어 둔 덕분에, 바로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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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USB.

▼ 순식간에 윈도우 XP에서 윈도우 세븐으로 교체되고 있습니다. 역시 넷북에는 윈도우 세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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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궁합 절찬리 설치중~!

넷북을 처음 사용해 본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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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따져 볼까요…?

장점으로는…

  1. 1Kg을 조금 넘는 무게, 가볍다.(넷북을 처음 접한 나는 이것도 무겁다고 생각했지만…)
  2. Windows Aero가 잘 동작한다.(멀티 터치까지는 아니더라도 투명창은 나와야 한다고 굳게 믿는 1人)
  3. 메모리 교체가 쉽다(장점인가…-_-;)
  4. 키보드가 큼직큼직하고 키캡의 기울기가 적절하다.
  5. 디자인이 세련되어 어디에서든지 샤라~랑 열 수 있다.

단점으로는…

  1. 기본 제공하는 메모리가 적다.(1GB)
  2. 금방 뜨거워지고, 시끄럽다(도서관 기준)
  3. SSD의 용량이 적고 몇 초간 작업이 멈추기도 한다.(대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4. 3셀 배터리 때문에 전원 어댑터의 휴대가 필수이다.ㅠㅠ
  5. 1024 x 600 라는 작은 해상도(어쩔 수 없나…)

종합하면…

넷북은 30분의 사용을 위해 고안되었다’는 기준에 부합하지만, 데스크톱의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쉬움이 큰 미니 노트북이라고 봅니다.

추가적으로 구매한 것들

networkexplorer.dll_I006b_0409

총 15만원 정도를 더 썼네요. ㅠㅠ 디지털 기기는 풍성한데, 저의 잔고는 텅텅 비었습니다^^;

이 넷북을 써 보고 개선할 수 있는 팁이나 정보를 알게 되면 추가적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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