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세븐 :: 윈도우 7 블로그

VS

웹초보님으로부터 전해 들은 소식에 의하면, thinknext.net에서 Windows 7 M3(Milestone 3 Build 6780)의 스크린샷들이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며칠 전에 워드패드(WordPad) 및 그림판(Paint) 스크린샷이 공개된 적이 있긴 합니다. 이번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스크린샷들이 올라 왔더군요. 저는 그 중에서 인상적인 스크린샷 몇개만 보여 드립니다.

더 많은 스크린샷을 보고 싶으시다면 thinknext.net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Windows Vista의 티를 벗지 못하고 있는 Windows 7, 그러나 조금씩 발전되어 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르지만 비슷한, 어중간한 경계에 머물러 있는 Windows 7의 모습과 Windows Vista의 모습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시작 메뉴부터 비교해 볼까요?

▼Windows 7의 시작 메뉴입니다. 이번 Windows 7 M3의 시작 버튼은 더 투명하네요. 오른쪽에는 멋도 부린 것 같습니다. 검색 상자의 디자인도 매우 깔끔한 것 같습니다.

▼Windows Vista의 시작 메뉴입니다. 최대한 Windows 7과 비슷하게 만들어 봤는데, 깜빡 하고 오른쪽 메뉴 몇 개를 지우지 않았네요.

계산기도 비교해 봅시다. 어이쿠! Windows 7의 상대가 되지 않는군요!

사실 정식 버전 출시 이전에는 Windows Vista의 계산기가 사이즈가 마음대로 조정리라 생각했었지만(스크린샷), 정식 버전이 나온 지금은 전혀 그런 기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왼쪽: Windows 7 / 오른쪽: Windows Vista

Windows Media Player 비교

▼Windows 7의 Windows Media Player입니다. 이것도 색상 스타일이 Windows 7과 최근 출시된 Windows Live Wave 3과 동일합니다.

▼Windows Vista의 Windows Media Player입니다.

컴퓨터 스크린샷 비교!

▼Windows 7의 컴퓨터 창의 모습입니다. 왼쪽의 폴더 및 즐겨찾기 링크 창이 한꺼번에 합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라이브러리라고 해서 사용자 폴더의 각 요소를 보여주고 있는 것 정도… 오른쪽에서 보기 옵션을 변경할 수 있고, Content 라는 보기 방법이 생긴 것은 신기합니다.

▼Windows Vista의 컴퓨터 화면입니다. 최대한 비슷하게 보이게 만들려 했으나, 약간 차이가 느껴지는군요.

바탕 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메뉴도 비교해 봅니다.

Windows 7에서 보이는 차이점은 중간에 Share with가 있다는 점, Display Settings와 Gadgets가 위치하고 있는 점입니다.

▼왼쪽: Windows 7 / 오른쪽: Windows Vista

이번엔, 디스플레이 설정 대화상자 비교 들어갑니다~

▼Windows 7의 디스플레이 설정 대화상자입니다. 해상도를 아래와 같이 조절할 수 있게 되었군요.

▼Windows 95 이후 큰 틀이 바뀌지 않은 Windows Vista의 디스플레이 설정 화면입니다. 정말 익숙한 화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뭔가 90% 부족한 느낌인걸?

이번 글은 똑같은 포스트는 싫다! 단순한 스크린샷 나열만 할 게 아니라 비교도 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끄적여 봤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교 스크린샷을 작성할 만큼 비슷한 기능들이 적더군요. 스크린샷의 출처인 thinknext.net 블로그의 운영자가 다양한 기능들을 보여 주지 않은 것 때문일까요? ㅎㅎ…

이제는 하도 윈도우 비스타의 시작 메뉴라든지 각종 인터페이스를 많이 사용해서, 그마저도 지겨워 지려고 하는군요…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많이 느낀 부분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 운영체제(특히 개인용)를 만들 때 알파, 베타 시절에 보여주는 화려한 부분들을 정식 버전에서는 거의 제외한 채로 출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성능을 위해 제외한 부분도 있지만, 정말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던 기능들이 빠져 있는 결과물을 내 손 위에 얹고 나서의 그 서운함이란…

이번 Windows 7은 그런 서운함을 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