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Windows 7 출시가 유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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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들은 지금까지 출시 일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특히 윈도우 비스타의 경우 거의 6년 만에 출시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여정이 얼마나 험난했는지를 알려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윈도우 세븐은 2009년 연말에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출시 시기를 제대로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RTM(Release To Manufacturer)버전이 8월에 나온다고 하니 이것만 잘 넘긴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목표로 하는 일정에 근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빠른 개발 일정이 가능했던 것은 개인적으로는 '비스타'의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현재의 일정이 그대로 지켜질 수 있을까요?
윈도우 비스타와 세븐은 마치 윈도우 95~98의 관계, 또는 윈도우 98과 98 SE(Second Edition)과의 관계를 연상하게 합니다. 많은 부분에 있어 좀 더 단단해 진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거지요.
돌이켜 보면 '윈도우 95와 98의 차이점이 뭐였지?'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 그 두 운영체제의 차이는 크게 다가왔을 겁니다. 현재 윈도우 XP 사용자들을 세븐 쪽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 될 겁니다. 윈도우 세븐 RC를 써 보고 있지만 그런 면에서는 아직 2%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마치 윈도우 3.1에서 95로 넘어올 때의 충격처럼 윈도우 세븐을 '꼭' 구매하게 만드는 요소가 없다면, 윈도우 비스타가 고전했을 때와 마찬가지의 상황을 겪을 수 있습니다.
덧. 미래에... 윈도우 세븐이 성공한다면, 무엇이 그 원동력이 되었는지에 대해 포스팅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에는 소프트웨어가 새로운 것이 많이 들어 있다고 잘 팔리지는 않더라구요. 분명히 차세대 윈도우 운영체제도 그 이외의 것에 신경써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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